지난 2분기 서버 판매가 2003년 이래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26일 2분기 전 세계 서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09억달러(약 13조146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서버업계는 지난 분기에 2003년 이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가장 큰 성장을 나타냈다.
진 보즈먼 IDC 엔터프라이즈서버 담당 부사장은 “2만5000달러(약 2985만원) 이하 소형 시스템인 볼륨서버 매출이 32% 늘어나면서 2분기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반면 25만달러(약 2억9850만원) 이상 하이엔드 시스템 매출은 27%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서버 업계는 지난 2008년 최고치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09년 경기침체 영향으로 두 자리 수의 급락을 경험한 바 있다.
업체별로는 HP의 매출이 26% 성장, 시장 점유율을 4% 가까이 늘리면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델 역시 매출이 36.5%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올 들어 서버 시장 2위로 밀려난 IBM의 서버 매출은 3.2% 하락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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