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께 본격 시장 개화가 예상되는 `스마트TV` 산업 선점을 위해 국내 TV제조사와 방송 · 통신사, 콘텐츠 제작사 등이 참여한 `스마트TV 포럼`이 내달 공식 출범한다. 포럼 초대 회장은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이 내정됐다.
24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 LG전자 등 TV 제조사를 주축으로 콘텐츠 · 통신사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TV 포럼이 내달 7일 정식 발족한다.
이를 위해 (가칭)스마트포럼 창립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갖고 회장사 선출 및 분과위 구성 등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삼성전자 · LG전자를 비롯해, KT · SK브로드밴드 · LG유플러스 등 IPTV 사업자와 KBS · SBS · CJ헬로비전 등 방송사, NHN · 다음 등 인터넷 포털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자부품연구원 · 한국정보화진흥원 · 한국인터넷진흥원 · ETRI 등 연구기관도 힘을 보탠다. 지식경제부 ·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기관도 자문 역할로 참여한다.
스마트TV 포럼은 스마트폰 · 스마트패드에 이은 융복합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스마트TV 시대를 앞두고 법제도 정비 이슈와 기술 표준화 및 산업 활성화 대책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 준비위 관계자는 "스마트TV 포럼 출범은 스마트TV 시장이 국내에서 제대로 정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설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인텔 · 소니와 손잡고 연내 스마트TV를 선보일 계획이며 애플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iTV`라는 이름의 스마트TV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 LG전자는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0 전시회에서 관련 제품군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연말을 기해 업체간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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