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24일 신상호 STX유럽 부사장을 STX조선해양 사장(조선소장)으로, 추성엽 STX팬오션 부사장은 STX(지주부문)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일부 임원 인사를 내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주 · 조선 · 해운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연말 그룹 정기인사를 앞두고 내년도 사업 강화를 위해 시행된 중간 인사의 성격이다.
신상호 사장(59년생)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나와 쌍용중공업, STX조선 조선소장 부사장, STX유럽 최고운영 책임자를 역임했다. 오랜 조선소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STX조선해양, STX다롄생산기지, STX유럽 등 3대 글로벌 STX 생산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추성엽 신임 STX(지주부문) 사장(55년생)은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범양상선 뉴욕지점 전무, STX팬오션 기획관리담당 부사장 등을 지냈다.
최 호 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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