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메탈이 해외 전문 업체와 기술 제휴를 맺고 전기구동식 잠수형 카고펌프 생산에 나선다.
STX메탈(대표 유천일)은 덴마크 조선기자재 전문회사인 `프레스 박`과 전기구동식 잠수형 카고펌프 기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TX메탈은 지난해 유압구동식 잠수형 카고펌프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전기구동식 잠수형 카고펌프도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두 가지 방식의 잠수형 카고펌프를 모두 생산하는 회사가 됐다.
잠수형 카고펌프 시스템은 석유 · 화학제품 운반선에 주로 탑재되는 핵심 설비다. 탱크마다 개별 펌프가 설치되며 여러 종류의 정제유와 화학제품을 효율적으로 싣고 내릴 수 있다.
STX메탈에 따르면 이번에 기술 제휴한 전기구동식 카고펌프는 기존 유압구동식 제품과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진동, 소음이 작으며 환경 오염의 가능성이 낮아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600척이 건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20%의 선박에 전기구동식 카고펌프가 장착되고 있다.
유천일 STX메탈 대표는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2012년까지 잠수형 카고펌프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 박은 1952년 설립돼 밸브, 펌프 등 탱커선 및 석유화학 플랜트용 기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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