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들의 올해 상반기 현금성 자산 규모가 7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10년도 상반기 현금성자산 현황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639개 12월 결산법인 중 552개 기업의 현금성 자산 총액이 70조9천522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조8천75억원(8.91%) 증가했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상의 현금과 당좌예금 등 현금성 자산과 만기 1년 이내인 단기 금융상품을 뜻한다.
이번 집계에서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는 7조2천747억원의 현대차[005380]였고 POSCO[005490](6조4천750억원)와 하이닉스[000660]반도체(2조4천137억원), 기아차[000270](1조8천850억원), 현대제철(1조7천8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하이닉스반도체(1조851억원)였으며, CJ제일제당[097950](7천384억원)과 KCC[002380](7천168억원), 한국가스공사[036460](4천295억원), SK네트웍스(4천279억원)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상장사들의 평균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1천28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의 1천153억원이나 지난해 말의 1천180억원에 비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집계에서도 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앞서 발표한 상반기 영업실적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제회계기준(IFRS) 조기적용 기업들이 제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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