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나 세종시 등 지방으로 옮겨가는 157개 공공기관 중 154곳의 이전 계획이 최종 승인되면서 공공기관 재배치가 본격화된다.
22일 국토해양부는 기초기술연구회 · 산업기술연구회 등 세종시로 이전하는 15개 공공기관과 근로복지공단 등 혁신도시 2개 기관 이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관은 이미 이전계획이 발표된 국토연구원과 한국법제연구원과 함께 총17개 기관의 이전이 확정됐다.
이번에 추가된 곳은 기초기술연구회 · 산업기술연구회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 한국개발연구원(KDI) · 한국교통연구원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한국조세연구원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산업연구원 · 한국노동연구원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이며 공공기술연구회는 폐지된다.
또 근로복지공단과 운전면허시험관리단은 울산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확정됐다. 이로써 지방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57개 공공기관 중 154개(98%) 기관에 대한 지방이전계획이 승인났고 국토연구원 · KDI 등 17개 출연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 승인도 완료됐다. 국토부는 교육과학기술연수원 · 한국정보문화진흥원 ·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나머지 3개 기관도 빠른 시일 내에 지방이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장지영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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