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올레KT 벤처 어워드` 수상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투자와 공동사업을 병행한다.
KT는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업체인 JDF(대표 김규동)에 대한 자금 투자를 확정하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정도 공식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순한 자금지원을 벗어나 KT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벤처기업에게 신성장사업 공동발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통신장비 제조에서 벗어나 SW부문 등 다양한 업종과 이해관계를 넓혔다는데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JDF는 지난해 올레 KT 벤처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업체다. 핸디소프트 사장을 역임한 김규동 씨가 지난 2005년말 창업했다.
JDF는 최근 개인 사진을 기반으로 아바타를 자동 생성시켜주는 실행엔진을 개발했다. 이를 플래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동, 실사 사진에서 얼굴 이미지를 따와 특정 캐릭터에 합성시켜 동화 속 주인공과 같은 아바타를 만드는 것이 JDF의 핵심 보유 기술이다.
JDF는 KT 홈고객부문과 함께 `아바타 동화`라는 서비스를 개발, 내달 중 KT 무료 콘텐츠 사이트인 `쿡존(zone.qook.co.kr)`에 첫 선을 보인다. KT 역시 아바타 생성에서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5분내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JDF 측과 공동 개발, 이를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통해 전방위로 제공할 방침이다.
서태석 KT 홈FIC 상무는 “유사 서비스인 미국의 키즈 퍼스널리티나 키데오 등은 아바타의 입모양과 표정의 변화가 없어 어색한 느낌인 반면, JDF의 `아바타 동화`는 다양한 감정 구현이 가능하다”며 “아바타 기반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시장선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동 JDF 대표는 “보유 콘텐츠나 기술을 어떻게 시장에 내놓을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PC 뿐 아니라, 스마트폰, IPTV, 인터넷전화 등 KT가 보유중인 다양한 스크린을 활용해 서비스를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공동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