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이 물질을 개별 원자 수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초강력 X선 레이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국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는 17일(현지시각)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장관이 16일 스탠퍼드대의 SLAC국립입자가속기연구소를 찾아 새로운 X선 레이저 광원인 `LCLS`의 공식 가동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4억2천만 달러가 투입돼 완공된 LCLS는 고에너지 전자빔에서 극도로 밝고 빠른 엑스레이 펄스를 만들어내는 광원으로, 이처럼 강력한 X선 레이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광원은 LCLS가 유일하다.
연구진은 이 X선 레이저를 이용하면 물질을 개별 원자 수준에서 관찰하고 움직이는 원자나 분자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어 신약 개발과 에너지 생산, 컴퓨터 과학 등에서의 새로운 발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LCLS가 지금까지 다른 방법으로는 분석할 수 없었던 물질 구조를 밝혀내 줄 것"이라며 "그런 구조를 이해하면 물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고, 제약에서 태양전지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새로운 발견들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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