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KEPCO E&C · 대표 안승규)은 1975년 우리나라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위해 정부 주도로 설립, 화력 및 원자력 플랜트 전문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의 종합설계 및 원자로 계통설계 등 원자력의 양대 핵심 부문을 모두 설계하는 세계 유일의 원자력 전문 회사로 고리 · 영광 · 울진 원전 등 총 20기에 이르는 원자력발전소를 설계했다.
화력발전 분야에서도 보령 · 태안 · 당진 화력발전소 등 총 40여기의 발전소를 설계하는 등 국내 · 외 전력산업계에서 주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한전기술의 기술력은 비단 발전소 설계에만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 관리(PM) · 건설사업 관리(CM) 사업, 환경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저온 탈질 촉매 및 시스템(KoNOx®)은 국내 · 외 특허와 함께 환경부 및 지식경제부 신기술로 지정, 그 동안 외국 기술에만 의존해 왔던 발전소 · 소각시설 등의 배출가스 탈질 촉매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국내외 특허와 함께 정부 환경신기술(NT)과 세계 일류상품으로 인증 받은 첨단 기술로 로열티를 외국에 지급하지 않는 유일한 탈질촉매 기술이다.
최근에는 한국형 배연탈황설비(KEPAR) 턴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 폐열회수보일러(HRSG)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전기술은 이처럼 인력이 중심이 되는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의 특성상 무엇보다 기술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 추진과 핵심인력 양성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지속적인 신규 사업 창출과 설계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기술고도화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해오고 있다.
한전기술은 앞으로도 매년 매출액의 10% 정도를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동시에 특허 및 신기술을 개발, 지속 가능한 기술경쟁력과 발전소 설계 원천기술 확보, 품질 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훈련과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통한 핵심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기술 역량이 뛰어난 실무자는 전문가로 양성하고 관리역량과 리더십이 뛰어난 경우 관리자로 키우는 `듀얼 리더(Dual Leader)`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직무별로 세분화된 전문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직무연계 교육훈련, 고도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스페셜리스트 제도 등도 한전기술의 기술력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 요소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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