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5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스트리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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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의 휴대폰 같은 태블릿PC `스트리크`가 이번 주말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다.

C넷은 11일(현지시각) `스트리크`가 12일 출시돼 주말부터 AT&T를 통해 소비자와 만난다고 보도했다.

델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트리크`는 스마트폰에 가까운 태블릿PC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 가장 큰 5인치다. HTC의 `에보`나 모토로라의 `드로이드X`보다 0.7인치가 더 크다. 운용체계(OS)는 구글 `안드로이드` 1.6버전을 탑재했으며 최신 버전으로 갱신(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메인 프로세서로는 퀄컴의 1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을 장착했으며, 5메가픽셀 고선명(HD) 디지털 카메라 기능도 넣었다.

가격은 `스트리크` 출시할 이동통신사업자인 AT&T와 2년간 이용할 것을 약정할 경우 299.99센트에 살 수 있다. 약정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549.99달러로 책정됐다. 휴대폰 약정 계약을 하지 않고 와이파이에서만 쓸 수도 있어 소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델은 “스트리크는 `스윗 스팟(Sweet spot)`에 놓인 전략 상품”이라며 “5인치이기 때문에 셔츠에 들어갈 정도로 휴대성이 강하고 기존 스마트폰보다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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