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가 서비스 시작 7년여 만에 카페 서비스의 원조인 다음을 순방문자수(UV), 페이지뷰(PV), 총 체류시간 점유율 등 3대 지표에서 모두 앞섰다.
11일 코리안클릭의 카페 서비스 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 서비스의 8월 첫째 주(2∼8일) 총 체류시간 점유율은 47.61%로 사상 처음으로 다음 카페(47.38%)를 앞질렀다.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카페 서비스를 도입한 다음에 비해 네이버는 뒤늦게 2003년부터 서비스에 나섰지만,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시간 점유율 부문에서 다음을 앞서지 못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주차(12∼18일)에는 또 다른 지표인 PV에서도 네이버 카페가 12억115만7천건으로 다음 카페(11억8천954만5천건)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네이버 카페는 8월 첫째 주 PV 역시 11억471만건으로 다음(10억4천587만1천건)을 뛰어넘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UV의 경우에는 이미 네이버 카페가 다음 카페를 압도하고 있다.
검색에 강점을 지닌 네이버의 특성에 힘입어 이미 지난 2007년 5월 마지막 주에 네이버가 1천526만4천723명으로 다음(1천481만5천769명)을 앞지른 이후 이달 첫째 주에는 네이버(1천516만6천647명)와 다음(1천200만7천244명) 간 격차가 300만명 이상 벌어졌다.
그동안 검색에서는 네이버에 뒤졌지만 메일하면 한메일이, 카페하면 다음이 떠오를 정도로 카페 서비스는 한메일과 함께 다음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아왔다.
네이버가 압도적인 검색 1위 자리를 바탕으로 그동안 UV 역전은 가능했지만 지난 7월 PV에서도 앞지른 데 이어 카페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 지표로 여겨지는 시간 점유율마저 다음을 뛰어넘게 되면서 카페 원조의 명성이 흔들리는 것이다.
다음 측은 이에 대해 "1인당 체류시간은 다음 카페가 여전히 네이버 카페에 비해 10분 이상 길다"면서 "아울러 코리안클릭의 UV 지표와 관련해 일부 자료가 누락돼 현재 자료를 수정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네이버 측은 그동안 다음 카페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과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한 것이 다음 카페를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상품등록게시판, 카페북 등 다음이 서비스하지 않거나 중단한 게시판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에 앞서 질문답변게시판도 마련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UV와 PV에 이어 이용자의 충성도를 알 수 있는 시간 점유율까지 네이버 카페가 다음 카페를 앞서게 되면서 1위에 올라서게 됐다"면서 "전통적으로 강세인 검색, 블로그 등에 이어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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