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경주 시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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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주시 성동동 KT경주사옥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경주본사 개소식에서 김종신 한수원 사장, 최경환 지경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왼족 여섯번째부터)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기업 최초로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경주시대 개막을 알렸다.

한국수력원자원(이하 한수원·대표 김종신)은 5일 경주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수성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및 김종신 한수원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본사 개소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수원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지난해 8월 31일 경주시와 체결한 `한수원 본사이전 관련 업무협약서`에 따라 본사 법인주소를 경주시로 이전했으며 본사이전 준비요원 등 100여 명의 선발대가 지난달 19일부터 경주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수원은 본사 사옥 건립을 위한 이전부지(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일대 15만7042㎡) 매입을 현재 약 95% 정도 마쳤으며, 협의매수 불응토지에 대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3월에 착수한 이전부지의 문화재조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오는 8월 말까지는 설계를 발주하는 등 당초 약속한 2014년 9월까지 차질 없이 본사 사옥을 완공할 예정이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수원은 경주시와 함께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돼 상생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주가 첨단에너지 과학도시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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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주시 성동동 KT경주사옥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경주본사 개소식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경환 지경부 장관, 김종신 한수원 사장, 최양식 경주시장(왼족 여섯번째부터)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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