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검색엔진 구글은 유럽 사이트에서 오는 9월14일 부터 광고주가 경쟁관계에 있는 브랜드 네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브랜드 네임 사용 규제들을 완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구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일류 브랜드를 갖고 있는 소매상인들은 온라인상에서 그들의 브랜드를 보호하는 데 더 많은 부담을 안게됐다.
구글은 이와 함께 짝퉁업자들이 구글광고를 이용하는 것과 관련한 유럽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엉터리 광고가 구글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구글의 이번 조치는 인터넷상에서 누가 질서유지의 책임이 있느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적극적인 입장표현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구글의 유럽 사이트들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사한 변화들이 있었으며 이어 작년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졌다.
검색 엔진들과 서비스 제공자들은 인터넷에서 광고 공간들을 제공할 뿐으로 온라인상에 게재되는 모든 광고를 모니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프랑스의 루비 뷔통 등 명품업자들은 짝퉁업자들이 구글과 같은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사이트에 광고를 하면 정품업자들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글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할 때 떠오르는 광고들을 파는 것이 사실상 구글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핸드백`을 입력하면 핸드백 판매상인들의 광고가 줄줄이 나타난다.
현재 유럽 시장은 브랜드 소유주가 다른 광고주가 남의 브랜드 이름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광고를 차단해 달라고 구글의 애드워즈(AdWords) 서비스에 요청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중요 시장들 중의 하나라고 구글 대변인 벤 노빅은 설명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유럽 법원은 지난 3월 짝퉁업자들이 광고키워즈로 브랜드이름을 사용한다고 해도 구글은 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구글 측은 짝퉁에 맞서 싸우겠다는 기본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나 유럽 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하여 브랜드 네임 사용 규제들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에 이른 것이다.
구글은 이와 함께 소비자들에 "혼란을 줄 수 있는" 광고를 없앨 수 있는 광고제거(AdRemoval)서비스를 유럽 사이트에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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