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서 비수기를 맞은 주요 백화점들이 `휴(休)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멀리 나가지 않고 집에서 여름을 보내려 하는 `홈캉스족`이나 이미 휴가를 다녀와 지갑을 여는 데 깐깐해진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으려 기분 전환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미아점에서 7일 당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 `바다 공작 교실`을 운영하고 9∼15일 파충류, 양서류, 희귀 어류 전시존(zone)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5∼8일 대형 문화홀에서 `커피향을 즐기는 도심 속 휴가`라는 주제로 `커피 페어`를 열어 에스프레소 머신과 원두, 커피잔, 커피 테이블, 안락의자 등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방문 고객은 전 브랜드의 커피를 무료로 시음하고 바리스타에게 듣는 커피 강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7일 경기점 문화홀에서 게임과 클래식을 함께 즐기는 `모차르트 웹게임 음악회`를 열고, 8일까지 본점에서 희귀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함께 촬영을 하는 체험전시 `신비한 동물의 세계전`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6∼8일 명품관에서 화장품을 사면 사은품을 주고 예약 고객에게 얼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열며, 14∼15일 수원점에서는 남녀 트레이너가 에어로빅 등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AK플라자는 15일까지 수원점에서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고 평택점도 22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키즈 풀(kids pool)`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김기봉 팀장은 "바캉스철을 맞아 교외로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도심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특히, 방학 기간이므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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