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를 맞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개최 장소와 시기, 심사방식 등을 전면 개편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우리나라 게임업계의 한 해를 정리하는 축제의 장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게임산업을 국가의 중추적인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창작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과 콘텐츠 다변화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그동안 리니지와 아이온, 아바 등 흥행대작들을 만들어 냈다.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6조5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전체적인 규모에서는 전자제품 등 IT기기와 비교할 수 없지만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순기능 역할을 해왔다. 수출 규모 측면에서도 게임산업은 정부의 홀대 속에 자생력을 갖고 세계적인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효자산업이다. IT산업이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게임업체들은 해마다 개발인력을 늘려오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대한민국게임대상의 개편은 의미를 더한다. 서울이라는 개최지의 틀을 깨고 부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0`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심사기준도 작품 전체에 대한 평가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결정한다. 기존의 기술적인 평가에서 전체를 보는 평가로 바뀐 셈이다. 기술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겠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중소 게임업체들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자본력을 기반으로 대작 게임을 만들어냈던 대기업들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부산 시민과 지스타 참석을 위해 방한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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