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과 SK건설이 필리핀 수력발전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한국서부발전(대표 김문덕)과 SK건설(부회장 윤석경)은 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필리핀 카난 수력발전사업 공동사업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루손섬 케손주에 들어설 이 발전소는 강수량이 풍부하고 입지 조건이 우수한게 특징이다. 설비용량은 150㎿ 규모로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로 건설된다.
필리핀 정부가 재생에너지 사업 육성을 위해 개발사에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어 경제성 면에서도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SK건설이 발전소 시공을 맡고 서부발전은 운전 및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필리핀 케손주뿐만 아니라 수도 마닐라에도 첨두부하 시 공급, 전력난 해소를 도울 것으로 서부발전 측은 내다보고 있다.
서부발전과 SK건설은 앞으로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필리핀 정부와 재생에너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거쳐 오는 2011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서부발전과 SK건설은 지난 2008년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타당성 조사와 지역주민 동의, 주정부 개발계획 승인 및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와도 전력판매 계약 MOU를 교환한 바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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