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사 KOG(대표 이종원)는 최근 중국 게임개발 및 퍼블리셔업체인 자이언트 네트워크 그룹(대표 스위주)과 자사의 액션게임인 `엘소드`를 중국 시장에 서비스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자이언트 네트워크는 중국 최고 인기게임인 `정도`를 개발한 업체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이 업체는 중국전역에 290개의 지점과 11만6500개의 소매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정도`게임의 경우 동시접속자수가 15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KOG는 자이인트 네트워크를 통해 자사의 엘소드 게임을 올해 하반기 중국에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엘소드는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 조이`에서 중국게이머들에게 선을 보였다.
엘소드는 빠른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플레이가 장점이며, 만화풍의 시각적 연출효과가 돋보이는 온라인 게임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동시접속자수가 2만 2000여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지난해 대만에 첫선을 보인 뒤 인기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종원 대표는 “엘소드의 스피디한 액션과 개성적인 아트가 중국 게임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자이언트 네트워크가 마케팅과 유통에 강한 기업인만큼 중국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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