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지도 서비스에 독도가 등장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독도의 지형과 주변 해상 모습을 담은 고해상도 파노라마 지도 서비스 `독도 로드뷰`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독도 로드뷰는 사람이 접근 가능한 동도와 서도의 거리, 자연, 시설물뿐만 아니라 선박 장비를 활용, 주변 부속 섬의 모든 경관을 실사 촬영해 만들었다. 독도 로드뷰에는 또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독도영토표석`, 한반도의 모습을 닮은 동도 `한반도바위`, 56년간 국토지킴이 역할을 한 `독도등대` 등 약 2만2000장의 사진이 담겨있다.
독도 로드뷰 제작은 약 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촬영 기간만 10여 일이 소요됐으며, 다음과 문화재청의 인원 약 20여명이 촬영기간 내내 독도에 상주했다. 다음은 독도를 시작으로 전국의 문화재를 담은 헤리티지뷰를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대중 다음 로컬서비스 팀장은 “우리 국민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독도가 다음 로드뷰에 담기게 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다음은 독도 로드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영토와 문화재를 지도서비스에 담아 이용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생생하게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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