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중국 내 LCD TV 사업을 대만 TPV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베이징비즈니스투데이 등 현지 외신은 익명을 요구한 TPV사 관계자를 인용, 양사가 이미 매각에 합의하는 의향서(LOI)를 교환했다고 전했다.
LOI는 TPV가 중국내에서 판매하는 TV에 필립스 브랜드 사용권을 갖는 한편 관련 특허권과 재고·종업원·고객사 등을 모두 인수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필립스측은 “근거 없는 소문과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중국 내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는 양사의 딜이 성사되더라도 파급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TPV가 자사 LCD TV 브랜드인 `AOC`를 이미 갖고 있는 데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중국 내 LCD TV 시장에서 필립스의 점유율은 2.58%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10위권에 머무는 수준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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