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로봇테마파크인 인천로봇랜드 개장이 당초 예정보다 1년 정도 늦어진다. 인천로봇랜드가 들어설 청라지구의 인허가가 지연되고 주 진입도로가 2013년 말에나 완공되는데다 경기 침체로 재원 마련이 힘들어진 데 따른 것이다.
27일 인천로봇랜드(대표 전의진)는 “청라 지구 개발 계획 및 인허가 신청이 6개월 지연된데다 주 진입도로가 2013년 말 완공되고 예산 부족 문제가 겹쳐 인천로봇랜드 개장을 늦춰 오는 2014년 4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인천로봇랜드는 2013년 4월 개장할 예정이었다.
인천로봇랜드는 로봇랜드보다 앞서 심의를 받아야 할 인천하이테크파크(IHP) 심의가 2개월 지연되고, 청라 개발 계획 및 실시계획 인허가 신청이 4개월 늦춰지면서 6개월 이상의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부진한 예산확보도 영향을 미쳤다.
시는 청라지구 일부 터에 상업시설을 지어 이의 분양대금으로 로봇랜드 건립비를 마련할 계획인데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실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또 금융권 등 민자 유치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로봇랜드는 개장은 1년 늦추지만 기공은 올 10월께 할 계획이다. 2013년 12월에 준공하고 2004년 1~3월 3개월간 시범운영을 한 후 4월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로봇랜드는 개장 연기를 포함한 이런 계획안을 최근 인천시에 보고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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