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코리아(대표 이종한)는 HCN(대표 강대관)과 오픈케이블 기반 애플리케이션 제한수신시스템 기술 규격을 따르는 NDS 제한 수신 솔루션(VG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CN은 디지털방송 신규 가입자를 위한 셋톱박스에 NDS 솔루션을 탑재하게 된다.
NDS의 VGS솔루션은 케이블 카드나 스마트 카드 없이 애플리케이션 제한수신 클라이언트를 셋톱박스에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케이블카드 방식의 셋톱박스를 그대로 운영하면서 신규 VGS기반 셋톱박스 도입이 가능하다.
멀티미디어 홈 플랫폼(MHP), 글로벌 MHP, 오픈케이블 응용플랫폼(OCAP) 등 기존 자바 기반 표준과도 호환된다. IC칩 설계단계서부터 하드웨어 검수, 소프트웨어 하드닝을 통해 보안성도 갖췄다.
오픈케이블 기반 애플리케이션 제한수신시스템 기술규격은 HCN과 NDS를 포함한 4개사에 의해 디지털 유선방송 다운로드형 CAS 표준안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돼 표준화가 진행중이다.
권기정 HC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DS의 뛰어난 기술력과 지원 능력 및 기존 서비스와의 상호 연계성을 고려해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케이블 카드의 기술 및 관리 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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