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가운데 1곳만이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수출전략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300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추진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FTA 대책을 마련해 활용하는 기업 비중은 전체의 10.3%에 불과했다. 대책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이 75.0%였으며 대책은 세웠으나 활용을 못하는 곳이 12.0%였다.
FTA활용 애로사항(이하 복수응답)으로는 ‘난해한 원산지 규정으로 인한 활용곤란’이 무려 55.2%에 달했으며 ‘FTA 활용 인력부족’(31.3%) ‘FTA관련 필요정보 부족’(26.9%) 등의 순이다. 이와관련 중기중앙회측은 “지금까지 FTA 내용은 통일성이 부족해 중소기업에서 활용하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FTA는 협약내용을 일관되게 규정해 혼돈을 피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화 추진시 애로사항으로는 ‘글로벌 시장 및 고객 분석 정보 부족’(37.3%) ‘낮은 브랜드 파워’ ‘해외 네트워크 부재’(27.3%) 등이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 글로벌화 추진을 위한 정부지원책으로는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확대’가 57.3%로 가장 많았으며, ‘현지 마케팅 전문가와의 1대1상담지원’(31.3%) ‘해외 바이어 초청 국내 전시회 지원’(26.9%) 등의 순이었다.
<표> FTA 대책 보유 및 활용 (단위:%)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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