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KOTRA 사장 "수출업계, 미래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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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KORTA 사장은 22일 “우리 수출업계가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우리 제품의 세계시장 경쟁력은 오히려 높아졌지만 올 하반기 수출시장 상황은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이를 위해 ‘다른 사람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길 것은 나중에 한다’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에 우리 수출시장은 유럽연합(EU)의 경기 부진, 미국·중국·일본 등 주력시장의 경기회복세 둔화, 인도·브라질 등 신흥국의 출구전략 가시화 등으로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우리 수출의 편중이 심하고, 중국-대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로 중국 수출시장이 위협받는 점을 우려사항으로 지적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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