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세계 경제 회복 등으로 인해 한국이 올해 5.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ADB는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2%에서 5.5%로 상향 조정했다. ADB는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4.6%로 유지했다.
ADB는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 14개 신흥국의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7.7%에서 8.1%로 올렸고 아시아 전체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7.5%에서 7.9%로 조정했다.
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2.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국(9.6%), 라오스(7.0%), 말레이시아(6.8%), 베트남(6.5%), 태국(5.5%) 등의 순이었다.
스리니바사 마드후르 ADB 이사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경제 회복 기조를 계속 유지해야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출구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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