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PCB 소재 실적 호조세

전자부품·소재 업체인 이녹스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수익이 큰폭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녹스(대표 장경호)는 2분기 매출이 2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34%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35억원,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103%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

이녹스 측은 스마트폰·LED TV 등에 적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인 연성회로원판(FCCL)이 상반기 스마트폰 등의 확산에 힘입어 작년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녹스는 2분기 매출액이 직전분기 대비 5.2% 감소한 것에 대해선 휴대폰 물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면서도 3분기 성수기 진입 효과가 가시화돼 매출 개선 폭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녹스는 특히 3분기에는 스마트폰·LED TV·태블릿PC 등 디스플레이 시장의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FCCL 등의 소재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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