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스마트그리드 부문 표준화 국제 협력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간 효과적인 표준화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1일 IEEE의 표준그룹(IEEE-SA) 회장단 일행과 회의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기표원과 IEEE는 지속적인 표준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국내 IEEE 양해각서(MOU) 교환기관이 참여하는 정례 표준화회의 개최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전기자동차 및 스마트그리드 등과 같은 공통 이슈분야에 대한 민간 표준화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워크숍 등의 개최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다.
특히 최근 국제적인 표준화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노트북 어댑터,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표준화 현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제표준화 공동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IEEE-SA는 20일 전기전자분야 표준화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교환하고, 앞으로 양기관간 기술교류 및 공동 관심분야 표준개발 등 표준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표원은 이번 협력회의를 계기로 그간 국내 전문가들이 주로 참여해 온 정보통신분야(IEEE 802)의 표준화 활동을 기반으로 에너지관리기술 및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 최근 국제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신산업분야로 표준화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국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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