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나노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교과부는 ‘나노기초·원천중기전략(NT-743 이니셔티브)’을 수립해 국가가 향후 5년 동안 집중적으로 투자할 7대 중점분야 35개 그린나노 후보기술을 도출한 바 있다.
교과부는 올해 후보기술 중 시급성과 5년 내 가시화될 수 있는 파급성을 갖춘 과제 3개를 우선 선정해 5년간 총 1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우선 추진되는 과제는 ‘반도체공정 기반 고효율 나노선 열전소자·모듈 기술개발’ ‘그린환경 공간 확보를 위한 바이러스 포집·제거용 나노 복합 소재 개발’ ‘하이브리드형 Ⅲ-V 나노선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로 반도체〃바이오〃에너지 분야에 나노기술을 접목해 기존기술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내달 12일까지 과제를 공모한 뒤 선정평가를 거쳐 9월 1일부터 연구를 착수할 계획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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