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물안보 심포지엄이 20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물관리 전문가를 초청해 전 지구적 물 문제를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진단, 물관리 정책을 수립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기조연설에서 세계물위원회 이사인 프리스콜리 박사는 기후변화에 대해 가뭄·홍수·해수면 상승 등의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물 공급 불안정성이 사회의 불안과 국가 간 무력충돌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아사노 UC 다비스대학 명예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하수처리수 재이용은 물 부족 해소를 위한 중요한 대체 방안이라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션 1과 2에서는 이진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 안종호 박사, 나카키타일본 교토대학 교수, 박성제 미래자원연구원 박사, 웨이지앙 중국환경계획 연구원 박사, 주기재 부산대학교 교수,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박사가 참석해 기후변화가 수량·수질·생태 등의 물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통합물환경관리를 위한 관리 체계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 3에서는 환경부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현대건설, 고려대, 충남대 등 물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와 연계한 물관리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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