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입주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할인 혜택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회원사 혜택을 늘리고자 하는 G밸리 내 기업협회들의 요구와 가격 할인으로 단골손님을 잡겠다는 상인들의 요구가 맞아떨어지면서 독특한 지역 멤버십 할인 서비스도 등장했다.
G밸리 2·3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인 가디컴(회장 강관식)의 ‘가디컴 멤버십카드’가 대표적인 경우다. 이 멤버십카드는 신용카드는 아니나 가디컴 회원사임을 증명해 종합 건강검진, 호텔 객실료 및 식음료 사업장, 패션 아웃렛, 인근 요식업소에서의 할인·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주사 임직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 상인들에게는 마케팅 기회를 넓혀주는 일석이조의 윈윈 모델인 셈이다.
1단지에서는 서울구로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가 대중교통 할인 및 지역 요식업체 등의 가격 할인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A외식업체가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명함을 받아 매달 추첨을 해 경품을 제공하는가 하면 기업협회와는 별도로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및 할인행사도 늘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