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을 맞은 KEMCO의 창립멤버들이 말하는 KEMCO는 한 마디로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
윤석윤 부이사장은 “KEMCO는 ‘내 인생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KEMCO에서 얻어진 황금알을 통해 내 모든 인생을 꾸려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부이사장은 “한 직장에서 30년이라 함은, 일생을 그 직장과 함께 했음을 의미한다”며 “지금, 그리고 미래의 KEMCO라면 후배들도 KEMCO와 함께 인생을 걸어가도 부끄러움이 없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역시 “KEMCO가 바로 내 인생”이라며 말문을 연 국자중 에너지관리본부장은 “에너지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을 하는 KEMCO는, 슈퍼맨만이 할 수 있다는 지구를 지키는 일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라는 너스레와 함께 “녹색기술과 산업의 발달이 예견되는 만큼 젊은이들에게 KEMCO와 에너지산업에 도전하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진 경영지원실장은 KEMCO를 “내 삶의 터전”이라고 한마디로 표현했다. 총각 시절 입사해 어느덧 자녀들이 모두 장성한 지금까지 그의 삶이 KEMCO와 함께 해왔다는 설명.
김 실장은 “주유소에 깡통을 들고 줄서서 기름을 배급받던 시대에 만들어진 KEMCO는 국가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동고동락한 국가기관”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더욱 성장하는 수준에 발맞춰 KEMCO도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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