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 기사단’은 넥슨모바일(대표 이승한)의 스테디셀러 ‘메이플스토리’ 시리즈 최신작이다.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게임 시리즈는 지난해 말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 기사단은 출시 직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인기게임 1위에 올라 연속 5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 달 16일에는 KT에서도 1위에 오르며 이동통신 3사 인기게임 순위 1위 및 국내 최초 1500만 누적 다운로드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 기사단은 강력한 체력과 공격력을 구사하는 전사 캐릭터 소울마스터와 높은 지능과 마력을 소유한 플레임위자드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플레이어는 각각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선택해 펼쳐지는 두 가지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전작보다 소셜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됐다는 것. 네트워크 대전 시스템이 지원되며 랭킹이나 주소록에서 이용자를 검색하고 친구를 초청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용자와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도입됐다.
총 4종류의 미니게임이 도입돼 게임의 규모가 매우 커졌다. 이중 뉴몬스터 카니발, 아쿠아라이더는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네트워크 대전 시스템도 지원한다. 이용자가 올린 글이 실시간 등록되는 게시판 형태의 광고판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기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해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원작의 거대 보스들이 대거 등장한다. 아이템도 다양해졌고 퀘스트는 방대해졌다. 특히 게임 배경 화면에 구름이 흘러가고, 물방울이 방울방울 올라가는 등 동적인 그래픽 효과를 추가하는 등 정교한 그래픽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