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노트북PC,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빈도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인포메이션위크는 ‘퓨 인터넷&미국인의 생활 프로젝트’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성인의 10명 중 6명이 휴대폰이나 노트북PC를 통해 웹에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보도했다. 지난해 4월 조사 때보다 51%가 늘어났다.
특히 모바일 웹을 사용하는 성인의 47%는 노트북PC에서 와이파이(WiFi)나 모바일 광대역통신(브로드밴드) 카드를 사용해 온라인에 접속했다. 또 40%는 휴대폰에서 인터넷,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비음성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비음성 애플리케이션에는 사진, 문자메시지, 웹 접속, 게임, 비디오 촬영, 음악 재생 등이 포함되며 지난해와 비교해 7~15%까지 늘어났다. 특히 휴대폰으로 비디오를 촬영하는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에서 34%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인종, 세대 간 모바일 사용빈도도 제각각이었다. 아프리카계와 라틴계 미국인이 백인보다 모바일 인터넷을 더욱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아프리카·라틴계는 87%로 백인(80%)에 비해 휴대폰을 소유한 사람이 많았다. 세대 간에는 30~49세까지의 연령대의 모바일 웹, 이메일 등 사용 빈도가 늘어나며 빠른 속도로 18~29세의 모바일 세대를 따라잡는 모양새를 보였다고 퓨 리서치는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252명의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로 진행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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