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독성·안전성평가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소장 권명상)는 수출중소기업에 부담인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에 대한 대응 지원에 본격 나섰다.
KIT는 대전·충남 중소기업청(청장 조규중)과 중소기업의 ‘리캄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중소기업제품의 안전성평가에 필요한 시험·연구장비의 공동 이용 △상호 기관이 추천한 중소기업에 대한 수수료 면제 및 할인 △‘리캄 관련 시험분석 방법 및 규제 동향 등 정보 교류 △중소기업의 ‘리캄 대응을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리캄는 지난 2007년 발효돼 EU 내에서 연간 1t이상 제조 또는 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유럽화학물질청에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도 리치와 유사한 제도를 준비 중이다.
KIT 권명상 소장은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가 대표 안전성평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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