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용량인 1000㎿급 화력발전소의 보일러와 터빈 등 주기기를 납품할 업체로 히타치와 미쓰비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은 당진화력발전소 9, 10호기 주기기 계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6일 발표했다.
보일러 부문은 국내 대림산업이 유일하게 히타치와 컨소시엄을 이뤄 납품하게 되며, 터빈·발전기는 미쓰비시와 마루베니가 함께 참여한다.
대림산업이 보일러 제작과 관련, 국내 제작분의 50% 이상을 차지해 국내 보일러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내 대표 업체인 두산중공업은 이번 경쟁 입찰에서 떨어졌다.
동서발전은 사업내용과 계약 이행방법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협상을 거친 후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당진화력 9, 10호기 주기기 입찰은 당초 2008년 입찰 예정이었으나 지경부가 입찰 과정에 개입하면서 지연돼왔다.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두산중공업에 특혜를 줬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동서발전이 다시 국제 경쟁 입찰로 전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게 됐다.
한편, 당진화력 9, 10호기는 국내 최초로 1000㎿급 석탄 화력발전소로 건설되며 오는 2015년 12월과 2016년 6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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