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저작권을 연구할 전문 학회가 발족했다.
한경석 숭실대 교수, 이보경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등 30여명의 전문가들은 디지털저작권 학회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학회를 정식 출범시켰다고 6일 밝혔다. 초대 회장에는 한경석 교수, 고문에는 이보경 위원장이 각각 놼임됐다.
학회는 향후 학계·산업계·공공기관 등 전문가 1000명을 회원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학회는 앞으로 △국내·외 지적재산권에 관한 연구 △저작권 공정이용 문화 조성 및 건전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지적재산권 연구 △지적재산권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 △디지털 저작권 표준화를 위한 국내외 협력관계를 모색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경석 회장은 “일본, 중국 등과 저작권 표준화가 되지 않으면 향후 디지털 상품 거래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외 학회와 교류해 국제적 저작권 전문 학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오는 11월 첫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숭실대와 저작권위원회는 상호협력으로 저작권 연구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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