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아이(대표 김종훈)가 무선망용 첨단 지리정보시스템(GIS)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이동통신용 GIS 분야에서 위력을 떨치며 토털 GIS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6일 케이지아이는 KT로부터 ‘셀트렉/OPT(CellTREK/OPT) 3W 무선망 엔지니어링 툴’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앞서 케이지아이는 KT와 공동으로 GIS 기반 무선망 설계 및 최적화 툴인 ‘셀트렉/OPT’를 개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이동통신과 같은 무선통신 환경에서 데이터 품질을 시뮬레이션해, 네트워크 상의 개선점과 보완점을 찾아내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즉, 이동통신 시스템과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확보해 최상의 통화품질을 유지하도록 △최적의 서비스 커버리지 영역 확보 △음영지역 최소화 △기지국 최적 설치장소 선정 등 무선망 설계 및 최적화 기술을 지원하는 툴이다.
‘셀트렉’ 하부에는 케이지아이가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엔진이 탑재돼 있다. 케이지아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셀트렉/OPT’에 WCDMA(3G), 와이파이(Wi-Fi), 와이브로(Wibro) 등 ‘3W’에 대한 통합적 커버리지 분석과 최적화 기능을 추가한 ‘셀트렉/OPT 3W 무선망 엔지니어링 툴’도 올해 안에 개발, KT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종훈 케이지아이 대표는 1996년 인하대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시절 국내 최초로 GIS 엔진과 DBMS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동료 연구원 3명 및 지도교수와 함께 1996년 회사를 설립, 이후 다양한 GIS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1997년에는 국내 최초의 웹 기반 GIS인 ‘GEO/웹(GEO/WEB)’을 출시해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소프트웨어인 ‘신소프트웨어 대상’을 수상했다.
케이지아이는 현재 국토해양부 국가공간정보사업의 일환인 지능형 국토정보기술 혁신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GIS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이 모바일 기반 GIS엔진이 개발되면 안드로이드폰·윈도모바일폰·아이폰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GIS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위치 기반 모바일 GIS 시스템이 등장할 수 있다. 케이지아이는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웹 기반 맵 엔진인 ‘유피맵(UPMaps)’ 기술을 이전받아 기존의 ‘GEO/웹’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GEO/웹 3.0’도 준비하고 있다.
김종훈 대표는 “데스크톱PC뿐 아니라 웹 환경, 그리고 모바일 환경까지 지원하는 토털 GIS 솔루션을 갖춰 다양한 GIS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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