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모바일 장터인 `T스토어` 활성화를 위해 두 소매를 걷어붙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해 T스토어 가입자 300만명 돌파와 누적 다운로드 3천만건 달성을 위해 개인개발자에 대한 연회비 및 상품등록 수수료를 평생 무료화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작년 9월 개장한 T스토어는 애초 초기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까지만 T스토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내야 하는 연회비를 면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최근 무료화를 결정했다.
T스토어의 가입자는 6월말 현재 143만명, 누적 다운로드는 1천200만건을 기록중이며,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건수는 4만3천건에 이른다.
SK텔레콤이 개발자에 대한 최소한의 진입 장벽마저도 허문 것은 앱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
SK텔레콤 관계자는 "개인 개발자 등록비 평생 무료화로, 비교적 영세한 개인 개발자의 시장 진출에 대한 진입 장벽이 해소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의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법인 개발자에 대해서도 등록비 및 상품등록 수수료 부과를 올해말까지 면제한다.
SK텔레콤은 또 지난 5월24일부터 T스토어를 타사 이용자들에게도 개방, 호평을 얻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들 가운데 T스토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1만명을 넘어섰다.
현재는 윈도모바일폰만 개방 대상이지만 향후 안드로이드폰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출시 이후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특정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시 `T맵서비스`와 음원서비스인 멜론 무료 제공 등 혜택 부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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