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갤럭시S로 대표되는 KT나 SK텔레콤과는 달리, LG유플러스의 단말 라인업은 상대적으로 초라하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평가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한다. 1일 오전 서울 남대문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와 비전선포식에서도 이 부회장은 “이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를 LG유플러스형으로 특화한 ‘갤럭시L’을 출시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까지 출시한 오즈옴니아와 옵티머스Q에 이어 연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서 생산된 7~8종의 스마트폰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가 4.0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과 달리 갤럭시L은 그립감을 개선하기 위해 3.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또 “스마트폰 기능 활용이 가능한 맥스폰까지 합칠 경우,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며 “추후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타사 대비 경쟁력 면에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부회장은 “과거 통신사간 네트워크·마케팅 경쟁이 지금은 디바이스 싸움으로 격화되는 양상”이라며 “이보다는 궁극적으로 컨버전스·솔루션의 경쟁이 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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