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ACTD 7개 과제 선정

 방위사업청이 2011년 신개념 기술시범(ACTD:Advanced Concept Technology Demonstration) 사업으로 추진할 7개 과제를 선정했다.

 방위사업청(청장 변무근)이 추진하는 신개념 기술시범사업은 민간 우수기술을 활용 새로운 개념의 작전운용성능을 갖는 무기체계의 실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제도로, ACTD 제도를 통해 실용성이 인정될 경우에 무기체계 생산 혹은 개발에 활용된다.

 방위사업청이 선정한 ‘레이저를 이용한 폭발물 처리기’와 ‘소음감소 함정용 프로펠러’ 등 7개 과제는 합참과 각 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산·학·연이 제안한 68개 과제 중 선별됐다.

 ‘나노소재를 이용한 폭발물 탐지기” 기술은 폭발물에 포함된 미세한 성분을 탐지할 수 있는 민간의 첨단 나노소재 기술을 이용해 초소형·고감도의 폭발물 탐지기를 개발하는 과제다.

 현재 군이 사용 중인 수입탐지기와 비교시, 무게를 줄이고 탐지율을 높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해 군의 작전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사업을 추진할 통합사업관리팀이 지정되면 각 군 및 관련 부서의 협조를 통해 2011년 상반기 제안요청서를 공고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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