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15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3일째 순유출이 지속됐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459억원이 순유입됐다. 1,700선대 중반 가까이 상승했던 코스피지수가 1,600선으로 가파르게 빠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보름 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펀드의 환매 규모는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회복한 지난 16일 1천억원대에서, 17~21일 2천억원대, 22일 3천500억원대, 23~24일 2천억원대, 25일 4천억원에 가깝게 불어났었다. ETF를 포함하면 387억원이 순증했다. 같은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ETF를 제외하고 340억원이, ETF를 포함하면 414억원이 빠져나가 2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에서 4천639억원이, 채권형펀드에서 6천459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1조2천711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5조2천197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2천939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25조7천451억원으로 2조7천949억원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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