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30일 “설비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창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열린 ‘제46회 창립기념식’에서 2011년 상반기 고도화 설비 상업가동이라는 목표가 점차 현실화하면서 ‘비전 2012’ 달성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비전 2012’는 2011년 생산시설 고도화 및 연산 91만톤 규모의 BTX(벤젠·톨루엔·자일렌) 설비 추가 증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서 사장은 “설비 고도화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고도화 비율 30.8%를 달성해 매년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현대오일뱅크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30년 근속 4명을 포함해 25년·20년·15년·10년 등 총 288명의 장기근속 직원에게 포상했다. 또 회사 발전을 도운 우수 협력업체 11곳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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