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자살 사태로 곤욕을 치른 대만계 전자업체 팍스콘의 모회사인 훙하이그룹이 중국 동남부 연안지역의 임금 등 비용 상승을 피해 LCD 패널 제조 공장을 중국 내륙에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훙하이그룹은 자회사인 LCD 패널업체 치메이이노룩스 공장을 쓰촨성 청두와 후베이성 우한 등에 건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훙하이와 팍스콘은 청두에 10억달러 규모 생산시설 건설을 계획 중이다.
치메이는 29일 대만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공장 신설 계획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국 기업이 내륙 지역에 공장을 세우려는 것은 광둥성 등 중국 남부지역 산업벨트에서 파업 등 노사분규가 잇달아 일어나면서 임금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 =매일경제 장종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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