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210억 태양광 잉곳 대만WTC에 공급

　 오성엘에스티가 210억원 규모의 태양광 잉곳을 대만에 수출한다.

　 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는 대만 웨이퍼링테크놀로지코퍼레이션(WTC)과 태양광 잉곳 장기 공급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4일 MOU 교환에 따른 본계약으로 오성엘에스티는 WTC에 2년간 약 210억원 규모의 태양광 잉곳을 공급한다.

　 오성엘에스티는 현재 WTC 이외에도 국내외 기업들과 장기 공급계약 협의 중에 있으며, 상반기에 연산 40MW에서 110MW로 생산라인 증설 효과가 반영돼 올해 태양광 사업부문 매출과 이익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회사 윤순광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오성엘에스티와 WTC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술은 물론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태양광 산업 발전을 주도해나갈 것”이라며 “해외 태양광 잉곳·웨이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