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전과 함께 신나는 우주여행 떠나볼까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와 포항시는 내달 3일 포항시청 문화동 복지홀에서 ‘신기전과 함께하는 신나는 우주대탐험’을 주제로 ‘사이언스 인 시티홀(Science in City Hall Ⅳ)’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고 로켓 전문가인 채연석 박사(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가 참석해 세계 최초 로켓 신기전과 현대 로켓 과학에 대해 강연한다. 채 박사는 최근 ‘신기전’을 완벽하게 복원했으며, 100% 국산 액체추진제 로켓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인물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과학뮤지컬 ‘Let’s Go! 우주대탐험’을 공연, 과학과 놀이가 결합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김승환 APCTP 사무총장은 “조선시대에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로켓이었던 신기전의 첨단 과학기술 이야기를 통해 미래 과학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사이언스 인 시티홀’은 1999년부터 독일 막스플랑크 복잡계물리연구소(MPI-PKS)가 현대 과학연구성과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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