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의 아이폰4가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 등에서 시판에 들어간 가운데 첫날 판매량이 150만대 가량을 기록했다는 추정이 나왔다.
25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금융회사 오펜하이머의 시장 분석가인 야르 라이너는 이날 고객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4의 첫날 판매량이 150만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이너는 “미국 시장에서의 사전 예약 물량이 60만대에 이르고 미국 애플 매장에서 첫날 10만대, 베스트바이에서 첫날 5만대 가량이 팔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모두 합하면 150만대 가량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과거 아이폰 모델의 첫 사흘간 판매량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융회사인 파이퍼제프리의 IT 시장 전문가인 진 먼스터는 자체 설문 조사를 통해 아이폰4를 구입한 고객 중 77%가 기존의 아이폰 모델 소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이폰4 구입 고객 중 77%가 기존 아이폰 모델 소유자로 나타난 것은 과거에 비해 아이폰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가 크게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2008년의 경우 아이폰 신모델 구입 고객 중 기존 아이폰 모델 소유자는 38%, 2009년에는 아이폰 신모델 구입 고객 중 기존 아이폰 모델 소유자가 56%였다. 포춘지는 “먼스터의 설문 조사에선 아이폰4 구매 고객 중 28%가 아이패드를 갖고 있고 아이폰4 구매 고객 중 39%가량이 향후 1년내 아이패드를 구입할 수 있다는 의사를 비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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