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가 50억여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DDoS 행위감지시스템과 ‘DDoS 대피소’를 구축한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2일 국방부, 경찰청 등 18개 공공기관 보안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DoS 공격 공동대처 회의’를 갖고 이같은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키로 했다.
센터는 우선 DDoS 공격에 쓰이는 좀비PC나 서버 등의 활동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DDoS 행위감지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사후대응에서 사전대응 체제로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센터는 이와 함께 현재 대응장비를 능가하는 대용량 공격에 대비해 서버로 공격을 유인하는 일종의 ‘대피소’ 시스템도 추가로 마련키로 했다.
곽병진 보안통신기획과장은 “최근 중국발 DDoS 공격이 잇따르는 등 대규모 DDoS 공격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이들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와 함께 정보보호 민간 업체와 사이버위협에 공동 대응키로 하고 내달부터 11억원을 투입해 사이버위협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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