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은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과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성그룹과 GDCA는 협약을 통해 기능성 게임의 개발·보급을 확대하고, 교육·출판·영화·게임 등에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8월 ‘경기도와 대성그룹이 함께하는 기능성게임 개발캠프’를 공동 추진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정하고, 향후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능성게임 개발캠프 참가학생들은 금연·금주 등 청소년 건강을 주제로 한 게임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사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보는 법을 배우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게 된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협력으로 기능성게임 관련사업 및 문화콘텐츠 분야 전반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대성그룹은 대성해강과학문화재단을 통해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기능성게임을 개발하는 대성청소년캠프를 개최한 바 있으며, 대성창업투자를 통해 영화·음악·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산업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스포체인지(Games for Change)’ 한국지부를 설립해, 기능성게임을 통한 게임의 공익적 지표를 넓혀가고 있다. 게임스포체인지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기관으로, 2004년 설립됐다. 게임을 이용해 인종문제·기아문제·환경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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