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CD 패널 업체인 BOE가 8세대(G)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
22일 씨앤스톡닷컴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BOE는 베이징에 구축중인 8세대(G) LCD 생산라인에 투입하기 위해 총 40억위안(약 7000억원)을 조성했다.
BOE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8G LCD 라인 건설에 착수,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중국의 토종 LCD 패널 업체 가운데 대면적 8G 라인을 현지에 구축하는 것은 BOE가 유일하다.
BOE는 현재 베이징에 투입원판 기준 월 10만장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5세대(G) 라인을, 청두에는 3만장 규모의 4.5세대(G) 라인을, 흐베이에는 월 9만장 규모의 6세대(G) 라인을 각각 가동중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한국·일본·대만 등지의 LCD 패널 시장 선두 업체들을 대상으로 7세대(G) 이상 대면적 LCD 라인을 유치하기 위해 현재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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