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품소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에서 연이어 현지 상담회가 개최된다.
지식경제부는 15일과 16일 독일 함부르크에 이어 오는 22일과 23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부품소재 글로벌 파트너십(GP) 사업 일환으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역별 특성에 따라 유럽은 풍력분야, 미국은 나노, 클린 등 신기술 분야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유럽 상담회에는 프랑스의 아레바, 덴마크의 베스타, 독일의 지멘스와 리파워 등 유럽 12개국 풍력 관련 기업 29개사와 현대중공업, 동국 S&C, 두산메카텍, 포스코아 등 국내 부품소재기업 38개사 참가할 예정이다.
유럽은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 지역이자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대거 포진해 최근 아시아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유럽 기업과 국내 기업간 전략적 제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상 풍력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번 EU상담회를 통해 세계적인 조선 산업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가 기대된다.
미국 상담회에는 나노분야의 3M, 다우켐. P&G는 물론 신재생 분야 록히드 마틴, 후지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 14개사와 국내 부품소재기업 18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정부는 미국 상담회에서 글로벌기업이 상담을 원하는 기술 분야를 사전 조율해 국내 기업과 현장에서 심층상담이 가능토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별도 세션으로 벤처캐피털과 투자가를 대상으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IR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번 현지 상담회에 유럽과 미국에서 글로벌기업 43개사와 국내 기업 56개사가 총 278건,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헤 향후 1년 이내 유망 프로젝트 5건이 발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유럽 행사 당일에는 전남도와 바드 코윈드간 1500만유로 규모의 풍력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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