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밀리터리 슈팅게임 분야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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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헤쎈’ 게임 플레이 화면.

게임개발사 이프(대표 진종국)가 온라인 3인칭슈팅게임(TPS) ‘헤쎈(HESSIAN)’의 하반기 출시를 통해 밀리터리 슈팅게임 분야에 출사표를 던진다.

곧 선보이게 될 ‘헤쎈’은 밀리터리 액션 게임으로 그간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1인칭슈팅게임(FPS)이 아닌 TPS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TPS는 FPS와 게임 진행방식이 비슷하지만, 3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보며 조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헤쎈에서는 TPS의 장점을 살려 캐릭터의 구르기, 줄타기, 육박전, 은폐·엄폐 등 다양한 액션을 구현하고 있다.

이프는 2007년도 설립 이후부터 4년간 게임 개발에만 몰두해 온 업체로 이번 ‘헤쎈’ 출시는 게임 업계에 내딛는 첫 걸음이다. 회사는 지난해 미디어쇼케이스와 함께 두번의 클로즈베타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헤쎈’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로 출시와 함께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이를 위해 출시와 함께 송승헌, 소지섭 등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또 일본, 중동, 중국, 북미, 유럽 등 활발한 수출 계약을 진행해 판권 매출 및 출시게임 러닝개런티를 바탕으로 올해 250억원의 매출을 거둔다는 목표다. 국내 게임 퍼블리싱은 GSP인터랙티브가 맡을 예정이다.

이프는 이외에도 오토바이 레이싱게임 ‘모토비(Moto-V)’, 3차원 FPS게임 ‘페이탈 프론트(Fatal Front)’ 등을 연내 서비스할 방침이다. 진종국 대표는 “장기간 개발에만 몰두하다 보니 ‘신비주의 전략’이라는 등의 오해도 샀다”며 “최고의 완성도를 갖춘 게임 출시를 통해 진정한 게임개발사로의 면모를 갖춰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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